상속세No.1 상속세전문 신재열세무사의 상속세닷컴
scroll top button
상속세 관련 뉴스를 제공합니다.
상속세뉴스

"나 국세청 다니는데"…짝퉁 국세공무원들 활개, 왜?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16-09-21 09:03 조회8,939회

본문

"나 국세청 다니는데"…짝퉁 국세공무원들 활개, 왜?
[조세일보] 류성철, 박지환 기자 


국세공무원을 사칭하며 납세자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하는 이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19일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세무서에서는 게시물을 통해 지난 7월 부가가치세 신고기간 동안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납세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짝퉁 국세공무원들은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사업장을 방문, 식사비 등 용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세무사례집 구매를 강요하기도 하고, 세수 부족을 거론하며 세금을 더 납부하라고 한 뒤 깎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 행태가 각양각색이다.

심지어 어떤 남성은 세무서 직원을 사칭해 관내 업체를 상대로 세법을 교육해주고 그 대가로 사례금을 받으려 하는 등의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들이 여태껏 근절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 일선세무서 벽면에 걸린 게시물. 게시물에서는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해 납세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은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지역담당제 폐지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안정남 전 국세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 1999년 제2의 개청을 선포하며 강도 높은 세정개혁을 추진하면서 과거 일선 세무서의 운영방식이었던 지역담당제를 전면 폐지한 바 있다.

세무서 직원과 납세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인한 폐단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고, 때마침 신용카드 사용 확대로 사업자들의 수입이 일정 부분 이상 자동으로 노출되는 바람에 굳이 지역담당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


하지만 담당자가 없어지다보니 세무서 직원을 사칭하더라도 눈이 어두운 사업자들은 깜빡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고, 이에 1999년 이후부터 국세공무원을 사칭하는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지역담당제의 폐지로 가짜 세무공무원들이 판을 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애초에 담당자가 없고, 일면식도 없기 때문에 가짜 명함을 가지고 세무서에서 왔다고 하며 갑질을 하니 쉽사리 넘어가는 납세자들이 종종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담당제 폐지 취지를 잘 살리는 선에서 납세자를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로부터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속세뉴스 목록

Total 627건 10 페이지
상속세뉴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447 아파트 공화국, 합리적 유사매매사례가액 결정을 위한 제언 인기글
작성일 2019-11-11 | 조회수 5472
2019-11-11 5472
446 손주에게 직접 증여 '폭증'…"세대생략 증여세 강화해야" 인기글
작성일 2019-10-29 | 조회수 5688
2019-10-29 5688
445 사망보험금에 대한 상속세㊦ 인기글
작성일 2019-10-29 | 조회수 5739
2019-10-29 5739
444 아버지에 증여받아 키운 회사, 혼외자인 동생에 나눠줘야 할까? 인기글
작성일 2019-10-14 | 조회수 5574
2019-10-14 5574
443 사망보험금에 대한 상속세㊤ 인기글
작성일 2019-10-14 | 조회수 5699
2019-10-14 5699
442 증권 포함 모든 금융계좌 한번에 조회·정리 가능 인기글
작성일 2019-09-25 | 조회수 5639
2019-09-25 5639
441 증여자 허위 신고한 경우 ‘무신고’에 해당 안돼 인기글
작성일 2019-09-23 | 조회수 5633
2019-09-23 5633
440 상속개시일 이후에도 미지급된 피상속인 발행 수표는 '상속재산' 인기글
작성일 2019-09-23 | 조회수 6530
2019-09-23 6530
439 피상속인 납세의무는 모두 상속인의 납세의무로 승계 인기글
작성일 2019-09-09 | 조회수 5944
2019-09-09 5944
438 고종의 금 항아리와 붙박이장의 비밀 인기글
작성일 2019-09-09 | 조회수 5750
2019-09-09 5750
437 고가 '꼬마빌딩' 상속·증여세 내년부터 오를듯…"과세형평 확보" 인기글
작성일 2019-08-27 | 조회수 5779
2019-08-27 5779
436 권한없는 세무서장의 상속세 부과처분은 위법 인기글
작성일 2019-08-27 | 조회수 5912
2019-08-27 5912
435 상속세 기한 후 신고…유리한 공제 선택할 수 있다 인기글
작성일 2019-07-29 | 조회수 6524
2019-07-29 6524
434 유류분 소유권이전등기않고 현금으로 줄 경우 세금은? 인기글
작성일 2019-07-29 | 조회수 6178
2019-07-29 6178
433 명의신탁 규제의 틀 '바꿀 때가 됐다' 인기글
작성일 2019-07-16 | 조회수 5931
2019-07-16 5931
432 임대사업자에게 법인 전환이 꼭 필요한 이유 인기글
작성일 2019-07-16 | 조회수 6039
2019-07-16 6039
431 귀국준비 중 사망한 재외국민 상속공제 사례 인기글
작성일 2019-07-01 | 조회수 5886
2019-07-01 5886
430 '이성동복' 형제끼리 상속인 될 수 있을까? 인기글
작성일 2019-07-01 | 조회수 6298
2019-07-01 6298
429 대법, "최대주주가 금융기관의 신주인수권 받아 생긴 이익→증여세 부과 위법" 인기글
작성일 2019-06-17 | 조회수 6062
2019-06-17 6062
428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 물납, 출구는 마련해줘야 인기글
작성일 2019-06-17 | 조회수 6074
2019-06-17 607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