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No.1 상속세전문 신재열세무사의 상속세닷컴
scroll top button
상속세 관련 뉴스를 제공합니다.
상속세뉴스

"나 국세청 다니는데"…짝퉁 국세공무원들 활개, 왜?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16-09-21 09:03 조회8,933회

본문

"나 국세청 다니는데"…짝퉁 국세공무원들 활개, 왜?
[조세일보] 류성철, 박지환 기자 


국세공무원을 사칭하며 납세자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하는 이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19일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세무서에서는 게시물을 통해 지난 7월 부가가치세 신고기간 동안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납세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짝퉁 국세공무원들은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사업장을 방문, 식사비 등 용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세무사례집 구매를 강요하기도 하고, 세수 부족을 거론하며 세금을 더 납부하라고 한 뒤 깎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 행태가 각양각색이다.

심지어 어떤 남성은 세무서 직원을 사칭해 관내 업체를 상대로 세법을 교육해주고 그 대가로 사례금을 받으려 하는 등의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들이 여태껏 근절되지 않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 일선세무서 벽면에 걸린 게시물. 게시물에서는 국세공무원을 사칭해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해 납세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은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지역담당제 폐지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안정남 전 국세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 1999년 제2의 개청을 선포하며 강도 높은 세정개혁을 추진하면서 과거 일선 세무서의 운영방식이었던 지역담당제를 전면 폐지한 바 있다.

세무서 직원과 납세자와의 잦은 접촉으로 인한 폐단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고, 때마침 신용카드 사용 확대로 사업자들의 수입이 일정 부분 이상 자동으로 노출되는 바람에 굳이 지역담당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


하지만 담당자가 없어지다보니 세무서 직원을 사칭하더라도 눈이 어두운 사업자들은 깜빡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고, 이에 1999년 이후부터 국세공무원을 사칭하는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지역담당제의 폐지로 가짜 세무공무원들이 판을 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애초에 담당자가 없고, 일면식도 없기 때문에 가짜 명함을 가지고 세무서에서 왔다고 하며 갑질을 하니 쉽사리 넘어가는 납세자들이 종종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담당제 폐지 취지를 잘 살리는 선에서 납세자를 국세공무원 사칭 범죄로부터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속세뉴스 목록

Total 627건 8 페이지
상속세뉴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487 국세청, 외국인까지 탈탈 턴다…부동산 탈세 98명 세무조사 인기글
작성일 2020-09-28 | 조회수 4131
2020-09-28 4131
486 아메리칸 드림 '케네디가(家) 이야기 인기글
작성일 2020-09-18 | 조회수 4518
2020-09-18 4518
485 250년, 8대 걸친 로스차일드가(家)의 성공적 상속 비결㊤ 인기글
작성일 2020-09-18 | 조회수 4362
2020-09-18 4362
484 리콴유의 상속과 호치민의 상속이 다른 이유 인기글
작성일 2020-08-31 | 조회수 4529
2020-08-31 4529
483 거래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액 시가 규정 위헌 아냐 인기글
작성일 2020-08-31 | 조회수 4477
2020-08-31 4477
482 구속 상태 신라젠 문은상, '500억대 증여세' 소송 패소 인기글
작성일 2020-08-10 | 조회수 3956
2020-08-10 3956
481 100만원 들고 법인 세워, 사들인 주택만 수십채…국세청, 413명 세무조사 인기글
작성일 2020-08-10 | 조회수 3985
2020-08-10 3985
480 절세와 다방면에 유용, "신탁을 적극 활용하라" 인기글
작성일 2020-07-28 | 조회수 4284
2020-07-28 4284
479 상속세 안낸다고 세무서 말 들었다가…나중에 양도세 '폭탄' 인기글
작성일 2020-07-28 | 조회수 4464
2020-07-28 4464
478 "상속세·증여세 문화재로 납부"…김승수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발의" 인기글
작성일 2020-07-15 | 조회수 4299
2020-07-15 4299
477 [심판례]상속주택 가치 '양도 아닌 상속'때 다퉈 볼 수 있다 인기글
작성일 2020-07-15 | 조회수 4937
2020-07-15 4937
476 "신탁재산소득 납세의무자…수탁자·위탁자도 포함시켜야" 인기글
작성일 2020-06-29 | 조회수 4633
2020-06-29 4633
475 보유세 줄이고 양도세 중과도 면하고…지난달 아파트 증여 급증 인기글
작성일 2020-06-29 | 조회수 4269
2020-06-29 4269
474 조세심판원, 선종구 전 회장에 "622억 증여세 내라" 인기글
작성일 2020-06-15 | 조회수 4367
2020-06-15 4367
473 선종구 회장의 증여세 622억 불복청구, 주목받는 '2가지 이유' 인기글
작성일 2020-06-15 | 조회수 4407
2020-06-15 4407
472 명예로운 부모'가 최고의 유산㊦ 인기글
작성일 2020-05-25 | 조회수 4305
2020-05-25 4305
471 명예로운 부모'가 최고의 유산㊤ 인기글
작성일 2020-05-25 | 조회수 4161
2020-05-25 4161
470 부(父)의 사실혼 배우자 위자료, 상속채무에 포함 안돼 인기글
작성일 2020-05-13 | 조회수 4692
2020-05-13 4692
469 상속후 발생한 변호사비용도 채무로 공제 가능? 인기글
작성일 2020-05-13 | 조회수 4868
2020-05-13 4868
468 상속인 중 누가 내든 상관 없는 상속세…'한 번의 납부 전략'으로 세금 … 인기글
작성일 2020-04-27 | 조회수 5118
2020-04-27 511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