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No.1 상속세전문 신재열세무사의 상속세닷컴
scroll top button
상속세 관련 뉴스를 제공합니다.
상속세뉴스

세금 안내는 사람들...근로소득 면세자 도마 위에 오른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작성일 15-06-23 11:35 조회10,161회

본문

세금 안내는 사람들 …근로소득 면세자 도마 위에 오른다


일을 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 즉 근로소득 면세자(이하 과세미달자) 문제가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는 조세원칙에 맞게 세금을 내야한다는 측면에서 과도한 공제제도 적용으로 발생하는 과세미달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치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불지펴지고 있다. 국민적 반발을 일으켰던 연말정산 파동을 잠식시키기 위해 시행한 보완대책이 과세미달자 비율을 더 늘려놨다는 지적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여야 할 거 없이 공평과세라는 미명하에 과세미달자 비율을 낮춰야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본격적인 논의는 6월 임시국회에서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한 차례 제도변화(소득공제→세액공제)에 따른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세부담을 늘리는 방향의 제도를 설계하기란 쉽지 않다.


□ 세금 안 내는 근로자 얼마나 많길래 = 근로소득자들에게 적용되던 소득공제 체계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면세자 비율의 증가세는 통계로 증명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초 연말정산을 한 근로소득자 1619만명 가운데 740만명(45.7%)이 근로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근소세를 내지 않는 근로자(512만)에 비해 228만명 늘어난 규모다. 
2005년 53%였던 과세미달자 비율은 정부가 과세 기반 확충에 나서면서 2013년 31%선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초 연말정산부터 적용된 소득세법(세액공제 전환 등) 때문에 과세미달자 비율이 45.7%까지 치솟았다.
더욱이 4월 보완대책으로 과세미달자 비율은 48%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세 기반이 축소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으면서 과세미달자 비율 축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정부에서도 연말정산 보완대책의 통과와 결부되어 있었기 때문에, 과세미달자 비율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4월 임시국회 조세소위에서 "과도한 과세미달자 비율 감소대책을 검토해 이를 6월 임시국회 조세소위에 보고한다"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근로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 과세미달자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재산을 상속 받았음에도 불구, 현행 법에 따라 세금을(상속세) 한 푼도 내지 않는 상속세 면세자도 슬그머니 논의 선상에 올라와 있다.
지난 27일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에 수록된 2009~2013년 상속세 결정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총 상속건수 146만건 중 상속세를 실제 부담한 건수는 2만7000여건에 불과해 1.9%만 상속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상속받은 사람 98%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소리다.
박 의원은 "연말정산 파동 이후 공평과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상속세 면세 축소와 실효세율의 현실화를 위해 상속공제의 대대적인 정비와 상속세 최저한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면세자 비율 축소 쉽지 않아" = 공은 이제 정부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과세미달자 비율 축소를 놓고 끙끙 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년 연속 세수펑크 등으로 나라 곳간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이기는 하나, 면세자를 줄이는 이른바 서민증세를 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요구한 면세자 축소대책의 제출시한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현재까지 과세미달자 비율을 낮추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입장이다. 연말정산 보완대책처럼 갑작스럽게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사안이 아닐뿐더러,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데 이유에서다.
더욱이 세액공제로 전환한 세법에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다는 점도 제도 손질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제도 정착기임을 감안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 향후 임금상승 등의 요인으로 과세미달자 비율은 차츰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과세미달자 비율과 관련한 부분은 쉽게 건드릴 수는 없다”며 "국회에서도 구체적인 축소 방안을 6월 임시국회까지 내놓으라고 한 것이 아니라, 과세미달자 비율에 대한 검토 의견을 달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2015.06.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속세뉴스 목록

Total 629건 19 페이지
상속세뉴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69 상속증여·양도소득액 상위 10%가 전체 59% 점유 인기글
작성일 2015-10-26 | 조회수 10580
2015-10-26 10580
268 탈세포상금 올리자 제보 ‘빗발…지급액 150% ‘껑충’ 인기글
작성일 2015-10-15 | 조회수 9197
2015-10-15 9197
267 작년 FIU 정보로 탈세 2조5천억원 추징…540% 급증 인기글
작성일 2015-09-10 | 조회수 10548
2015-09-10 10548
266 숨겨 놓은 해외자산 지금 신고 안하면 ‘개털’ 인기글
작성일 2015-09-03 | 조회수 9514
2015-09-03 9514
265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원스톱 개편후 이용자 43%↑ 인기글
작성일 2015-08-24 | 조회수 9859
2015-08-24 9859
264 권익위 "차명 거래시 계좌주에 무조건 과세 안돼" 인기글
작성일 2015-08-07 | 조회수 11291
2015-08-07 11291
263 국세체납으로 금융거래 불이익 작년 56만명 육박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11527
2015-07-29 11527
262 `3중 과세 문제 발생하는 증여세 규정 고쳐야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11013
2015-07-29 11013
261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대상 1천500명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8789
2015-07-29 8789
260 한-미, 납세자 금융정보 매년 자동 교환한다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9423
2015-07-29 9423
259 ‘평가기간 벗어난 토지 매매사례가액도 취득가액 인정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10294
2015-07-29 10294
258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대로 안하면 과태료 ‘폭탄’ 인기글
작성일 2015-07-29 | 조회수 9427
2015-07-29 9427
257 사망신고할 때 상속재산 조회, 한 번에 확인 하세요 인기글
작성일 2015-07-28 | 조회수 12337
2015-07-28 12337
열람중 세금 안내는 사람들...근로소득 면세자 도마 위에 오른다 인기글
작성일 2015-06-23 | 조회수 10161
2015-06-23 10161
255 법원, “반복 세무조사는 재조사에 해당” 인기글
작성일 2015-06-03 | 조회수 9210
2015-06-03 9210
254 국세청, 세무조사 감찰인력 증원 ‘부조리 없앤다’ 인기글
작성일 2015-06-03 | 조회수 10900
2015-06-03 10900
253 조세심판원, 동일 날짜·은행·단말기 입출금은 ‘사전증여’ 인기글
작성일 2015-05-26 | 조회수 9736
2015-05-26 9736
252 ‘과세관청직원 안내오류, 세금추징시 가산세부과는 잘못 인기글
작성일 2015-05-26 | 조회수 9156
2015-05-26 9156
251 조세부담률 2년 연속 하락…증세론 고개 들까 인기글
작성일 2015-05-26 | 조회수 9261
2015-05-26 9261
250 국세청, 고액체납자 490명 특별관리…상시 재산추적 인기글
작성일 2015-04-30 | 조회수 9846
2015-04-30 9846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