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속재산 궁금하다"-상속인 금융조회 급증"


상속인들이 물려받을 재산에 대해 금융조회하는 건수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건수는 2007년 2만8015건에서 2008년 3만1856건, 2009년 3만9801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2만1039건이 조회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속인이 상속받을 금융재산이 궁금할 경우 금감원(국번없이 1332)에 문의하면 피상속인 명의의 예금, 대출, 보증, 증권계좌, 보험계약, 신용카드 및 가계당좌거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상속받을 재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사망사실 및 상속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을 지참한 후 개별 금융기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상속인 금융조회를 포함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상담 및 민원은 20만16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2010년 8월 10일